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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구입 이후로 한번도 OS를 설치하지 않았던 개인 노트북 무선랜이 가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연초부터 XP에서 비스타로 넘어 오기 시작했다.  윈도우 7이 나오기 시작한게 엊그제 였는데... 테스트로 설치해 본 후 백업 복구를 하기 위해 외장 하드를 정리해야 했다.

결국엔 백업된 외장 하드의 파일 복제에서 문제가 터지기 시작해다. XP에서는 멀쩡하게 동작하던 파일이동이 비스타의 탐색기에서는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비스타에서 현재 보고된 버그인 Auto-Tuning Network 버그 문제(netsh int tcp set global autotuninglevel=disabled/netsh int tcp set global autotuninglevel=normal)로 보았지만 설정을 Disable 을 적용해 보아도 현상은 동일 했다.

USB 외장장치 하드디스크이기 때문에 bridge 칩셋의 문제로 보고 드라이브별 복제를 적용해도 현상은 동일했다. 탐색기 상에서의 파일 복제는 GUI 쉘 상의 복제버그 문제라고 판단 한다. 남은 테스트 방법은 ROBOCOPY(Robust File Copy for Windows) 명령인데 이전에는 없던 생소한 명령이긴 하다.

일단은 테스트 후에 추가를 하겠지만... 이것도 통하지 않는다면 비스타에 대한 사용을 좀더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덧. 익스플로러의 예기치 않은 종료후 파일 이동/복사의 경우는 거의 확실한 정도.. 파일 이동시 덮어 쓰기를 했는데 디렉토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거 윈도우7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하나? 정말 느끼기엔 빨간모자리눅스 KDE 파일관리자 만큼이나 불편하고 어이없기까지 하다.